두바퀴로가는자동차/국토종주 사진

120707 [국토종주] 국토 종주5 : 충주-점촌 사진

반전반핵 2013. 1. 23. 14:44

1. 아라서해갑문-계양

2. 계양-아라한강갑문-여의도

3. 여의도-광나루자전거공원-능내역-양평군립미술관-이포보

4. 양평-이포보-여주보-강천보-충주댐-탄금대

5. 충주탄금대-수안보온천-이화령휴게소-문경불정역

6. 안동댐-상주상풍교-상주보-낙단보

7. 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

8. 낙동강하구둑-양산물문화관-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

9. 합천창녕보-달성보-강정고령보



사진1


06:54

충주 건국대로 향해 부천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06:55

충주 탄금대인증은 했기때문에 충주터미널로 가지 않고 건국대로 결정했습니다.

06:55

4번 플랫폼에서 탑니다. 자전거 2대를 싣기위해 앞타이어를 분리해야 했습니다.

그냥 분리없이 싣기도 가능하지만 그럴경우 두번째 자전거는 화물칸 상단의 프레임에 걸리니 주의해야합니다.

10:02

충주 건국대 앞입니다. 한적하니 좋습니다. 같이 부천 안양에서 출발하신 분들은 충주에서 내리십니다.

10:02

건대앞에서 자전거 샷입니다.

10:02

집사람 잔차샷입니다.

10:03

두엣샷입니다.

10:09

출발후 몇분후 만나는 달천입니다. 이름이 무척이쁘다는 생각했습니다. 수달(獺)이 많아서 달천이라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달천의 한문명을 찾지 못해 확인이 안되네요.

그냥 한글 달(月)이 었으면 더 예뻣을것 같습니다.

10:13

달천을 따라 자전거길이 좋습니다.

10:13

우리 부부처럼 자전거도 항상 같이 다닙니다. ㅋ

10:29

간밤의 비로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잘 보면 돼지도 떠내려올것 같습니다.

10:33

세재 자전거길 이정표가 보이네요.

사실 길을 잃어 엄한 3국도로 달리게 되었는데 자동차 전용도로에 갓길도 공간이 없어 무척 위험했습니다.

3번 국도로 가다가 노루목다리에서보니 다리 아래에 자전거길이 보이더군요. 노루목다리아래에 새재길로 다시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방향으로 갔지요. 이정표를 보고 다시 U턴을 했습니다. 

10:33

여기서 역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10:35

코스모스 같은데 집사람이 코스모스가 아닐것이라고하더군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물이 엄청 불었습니다.

10:49

새재길은 산이 참 멋있습니다. 

10:53

수주팔봉을 인위적으로 절개해서 만든 인공폭포라서 팔봉폭포입니다.

이전 다른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작은 폭포였는데 제가 갔을때는 나이아가라 같았습니다. ㅋ


10:54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이지만 보기도 시원하고 물소리도 시원합니다.

10:54

비 많이 올때만 보일것같습니다.

10:57


10:57



사진2



11:00

수안보로 가는 길입니다.

11:15

한적한 시골 도로입니다.

11:21

원통교를 넘고

11:22

이쪽은 물이 맑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서인지 충주시내 달천에 비해 무척이나 맑습니다.

11:22

하늘과 가람과 뫼. 참 잘 어울립니다.

11:29

자전거도 잠시 쉬고요.

11:29

새재자전거길도 확인하고

11:48

수안보에 도착했습니다.

11:48

인증센터 바로 앞입니다.

11:49

집사람이 인증하네요.

11:49

수안보 인증센터 내부입니다.

12:00

아침겸 점심으로 더덕정식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으로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내용이 너무 훌륭합니다.

12:02

막걸리도 한잔합니다.

12:02

계속해서 메뉴가 나옵니다.

12:21

하나도 남김없이 싹 먹어 치웁니다.

12:25

주인 아저씨가 잘 챙겨주시더군요. 주말 오전이라 손님이 없어 잘대해주셨습니다.

나올때 물병에 물을 채우려고 물좀 달라고 했는데 주인아저씨께서 매실차를 채워주셨습니다.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12:37

이화령을 향해 다시 내달립니다.

12:47

이름이 재미있어서 사진한장 찍습니다.

12:47

마을 이름도 사시마을입니다. ㅋ

13:00

열심히 업힐합니다.


사진3



13:01

소조령을 넘어갑니다.

13:01

이화령을 넘기전에 준비운동하는 소조령코스입니다.

13:11

소조령을 넘어 원풍리입니다.

13:12

13:27

하늘과 들과 산입니다.

13:27

하늘 때문에 찍은것 같습니다.


13:29

연풍면입니다. 입석이 어마어마합니다.

13:36

드디어 이화령을 오릅니다.

13:44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13:46

이화령 오르는 길에 바라본 연풍면입니다.

13:46

경관이 좋습니다.

13:55

이상하게 힘들지 않습니다. 경사의 급격한 변동이 없어서 인지 초보자인 저도 끌바없이 올랐습니다. 

14:02

그냥 자전거입니다.

14:22

드뎌 이화령인증센터에 올랐습니다. 이곳에서는 야영및 취사를 절대 금한다고 씌여 있습니다.

14:22

인증도장도 찍고

14:22

내부도 구경합니다.

14:42

이화령터널입니다. 이 터널덕분에 이화령고개로 올라오는 차들이 없어 자전거 타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14:42

경관도 좋고

14:42

이화령휴게소입니다.

차로 올라오신 어르신부부께서 이화령과 이승만박사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일제시대를 거치신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승만박사의 향수는 알것도 같으나

군사독재시절 민주화를 경험한 저희 세대는 정적을 암살하고 부정선거와 친일세력을 비호하는 나쁜 늙은이로 비춰질뿐입니다.

14:43

어렸을쩍 수업시간에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 하던시절, 북한에서는 경치 좋은 곳곳에 김일성 우상화를 위해 

금수강산 곳곳에 김일성 찬양하는 글들을 바위에 새겨놓는다고 사진을 보여주며 반공교육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2012년 대한민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치좋은 곳곳에 지 이름을 새겨놓는 넘이 있네요.

세계 곳곳에 유명지에 한국사람들이 이름 낙서를 해놓아서 사회적 이슈가 된적도 있는데, 그렇게 지 이름을 새겨 놓고 싶을까요?


사진4



14:45

종합안내도가 있지만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14:47

경상북도 입석 이정표입니다. 충청북도는 올라오는 길에 있었는데 기운이 없는 시점이라 사진찍을 힘이 없어 찍지 못했습니다.


14:48

자전거도 같이 합니다.

15:02

새재 다운힐은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카메라 동영상으로 다운힐 찍고 싶었지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라 도저히 한손으로 동영상 찍으면서 내려올 수가 없었습니다.

15:02

다운힐 끝나고 나타나는 새재교입니다.

15:05

영남대로입니다. 문경새재의 입구입니다.

15:20 

가로수 길가가 한적하니 좋습니다.

15:22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물이 다릅니다. 경상북도쪽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15:22

물이 맑아 발도 담궈보고 싶네요.

15:25

작은 보도 있네요.

15:25

15:30

폐가도 있고요. 밤에 귀신도 나올것같습니다.

15:30

들판에 곡식이 잘 익고 있습니다.


15:30

아름다운 전원풍경입니다.

15:38

달리며 사진 한장 찍습니다.

이러다 자빠졌습니다. ㅠㅠ

15:38

열심히 달려갑니다. 차시간이 촉박합니다.

아래쪽으로 올 수록 시간의 제약이 심합니다. 이제는 1박2일로 해야합니다.

15:38

16:12

진남휴게소입니다. 문경카트랜드가 있는데 전 카트보다 자전거가 좋습니다.

여기서 캔맥주 한잔했습니다.

16:17

경치가 좋습니다.

16:17

산과 계곡이 그야말로 그림입니다.


사진5



16:19

철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전조사로 폐선로임을 알고 있습니다. 

16:22

선로에서 네발 자전거를 타네요.

16:22

진남역입니다. 폐선로를 이용해 네발자전거를 상품화했네요.

16:25

불정역에 도착했습니다.

16:25

무척 더운 날이었습니다.

16:25

집사람이 인증합니다.

16:25

저는 사진을 찍습니다. 폐 공중전화를 활용한 인증센터. 제가 이 정권을 정말로 싫어하지만 이 폐 공중전화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공중전화 생각도나고 공중전화에서 전화기 붙들고 떠나간 연인과의 대화도 생각나고... 군대시절 전화박스에서 집에 전화하던 기억도... 엄니 저 총잃어버렸어요... 5만원 빨리 보내주세요... 총사야되요...ㅋㅋ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공중전화지요. 넘버쓰리인지 초록물고기인지에서 한석규의 공중전화씬이 생각나고...

16:26

문경의 구(옛날) 불정역 지금은 이름만 남은 폐역이지만 여러가지 이벤트로 유명세를 타네요.

16:27

불정역 전경입니다. 반대쪽에는 열차팬션도 있습니다.

17:12

이제 목적지 점촌을 향해 달려갑니다.

17:12

한적한 시골 읍내 모습이네요.

17:15

시내로 접근할 수록 교통이 복잡합니다. 한차선은 주차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1차선 밖에 사용못합니다.

자전거로 다니기에 위험해 보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차사이로 잘도 빠져나갑니다. 만약 클릿패달이라면 위험할것 같습니다.

17:26

30여분전에 간신히 막차 표를 끊었네요. 간단히 요기하고 출발합니다.

17:41

점촌이 문경보다 큰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문경과 점촌이 통합되면서 왜 문경이 되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전 점촌이 더 이쁩니다. 점촌...점촌...얼굴에 큰 점이 박힌 우리내 보통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그런 예쁜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