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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7 홍천 소유권이전

반전반핵 2013. 7. 22. 15:58

7/19일 휴가를 내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무리합니다.

우편으로 다 처리하려했으나 말소등록이 두건으로 새로 등록세 영수증을 발급받아야하고 더불어 농지취득자격증명까지 현지 수령하고자합니다.

Self 등기 중 몇가지 실수로 발품을 팔게되는군요.

좋은 경험으로 다음에 소유권이전등기가 있다면 무리없이 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0544 집에서 출발합니다.

0544 집에 집사람과 아이들이 해외여행을 가게되어 강아지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같이 가려고 했습니다. 털은 제가 군시절 생각으로 직접 깎았더니 유기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집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우울증에 빠져있답니다.

0544 출발과 동시에 불안해하며 계속낑낑대는 통에 하는 수 없이 다시 차를 돌려 집에다 두고 출발합니다. 혼자서도 잘 있긴합니다.

0820 홍천ic를 빠져나와 바로 앞에 컨테이너 판매상이 있습니다. 농막을 신청하려 전화번호를 찍어둡니다.

0832 집에서 홍천까지 125km가 나오네요. 군청에서 누락된 등록세 영수증을 발급받아 바로 뒤에 있는 농협에 납부를 하고 내면사무소로 출발합니다. 홍천군청은 09:00이전에도 민원인이 오면 처리해 줍니다. 참 바람직하고 친절한 군청입니다. 그러나 농협은 09:30까지 앞에 셔터를 열지 않더군요 하는수 없이 군청돌아다니가다 시간되서 납부하고 군청을 출발합니다.

0950 홍천군청에서 업무를 마치고 가는도중 주유소 옆 휀스설치 업체 광고현수막이 보이네요. 울타리를 치게되면 여기에 가격을 문의해야겠습니다. 인터넷가격에 설치비 공임이 붙겠지요. 주판알을 튕겨봐야겠습니다.

1021 내면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우편으로 받기로 신청했으나 기간이 오래걸려 직접오겠다고 전화 드리고 직접 수령했습니다.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이 가장걱정이 되더군요. 구입한 토지가 나무가 우거진 휴경지 전이라 발급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인터넷 검색결과로 심장이 쪼그라들었습니다. 다행히 농지복구계획서를 만들어 서론본론결론, 예산등등 회사에서 기획서만들듯 만들어 갔습니다. 담당자는 항공사진으로 임야화된 전에 대해 문제를 얘기하며 같이 제출한 농지복구계획서 상의 복구계획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큰고비를 넘기고 모든서류가 준비되었습니다.


내면사무소에 비치되어있는 버스시간표입니다. 시골의 정취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1030 홍천에서 내면까지 63km가 소요되는군요. 추후 춘천-양양(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더 빨라 질것입니다.

1045 운두령고개입니다. 평창과 홍천의 경계인것 같습니다. 두 지역의 입간판이 즐비합니다.

1046 홍천군의 안내도입니다.

1046 운두령에서 홍천군 쪽으로 내리막길입니다. 우측의 나무 옆으로 계방산등산로가 있습니다.

1047 계방산 등산로입니다.

1047 오대산 안내도도 있습니다.


1204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내면-강릉(자산공사 강원지사)사이는 81km거리입니다. 강원지사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12시~1시사이 점심시간이랍니다. 열심히 달려 11시 45분에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바로앞 창구에만 직원이 있고 뒤쪽은 다 식사하거 갔더군요. 차라리 좀 쉬다 올걸 시간이 있다 생각하고 열심히 달렸더니 15분전에 다들 밥먹으러 ㄱ ㄱ. 저도 마찬가지로 식사시간 바로전에 업무가 떨어지면 처리가 불가능한것을 알고 있기에 포기하려했으나 15분이면 서류 받기만하는 처리이므로 가능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좀 짧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해야 처리가 가능할것입니다. 

1204 하는 수 없이 강릉구경하기로하고 해변가로 차를 몹니다. 경포대는 많이 왔던곳이라 그다지 감흥이 없네요. 

이리저리 시간 때우다 13:30분쯤 방문해서 서류접수를 마쳤습니다. 

이제 제가할일은 다 끝났고 이제 등기필증인가 뭔가 우편으로 수령만하면 모든 과정이 끝입니다.


강릉을 떠나가전에 강릉중앙시장에 들러 퇴비, 더덕, 옥수수를 삽니다. 밭에 심어보고 싶습니다.

1404 강릉을 떠나기전 타코메타입니다.

1516 내면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절개지입니다. 제 밭도 이렇게 만들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1621 밭에 올라 퇴비를 올려놓습니다. 까만봉지가 퇴비(계분)입니다. 아직도 차에 퇴비 냄새가 납니다.


1749 밭 밑에 계곡으로 가서 사발면에 햇반으로 한끼르 때웁니다. 소주도 한잔....

1749 이 계곡에 반해 밭을 삿습니다. 참 좋습니다.



1800 해외여행중인 집사람에게 불쌍하게 보이기 위해 컵라면을 찍어 보냅니다.

0741 우리 밭은 비포장도로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율전국유임도 네요. 

0901 구입한 더덕씨를 뿌립니다.


0902 경사지에 골을 파고 더덕씨를 뿌립니다.

0915 옥수수도 뿌립니다.


0915 옥수수는 더덕 아래칸에 골을 만들고 씨를 뿌립니다.

0915 퇴비를 뿌립니다.


0925 퇴비는 계분입니다.


0932 상단에 더덕 하단에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물이 없어 물은 안주고 그냥 씨만 뿌렸습니다.


0957 이곳은 공매로 나온 다른밭(9)입니다. 도저히 경작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진입로는 당연히 없고 오르기도 왠만한 등산실력이 없으면 숨넘어가는 가파른 길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어느정도 완경사가 나오겠지하며 계속 올랐으나 결과는 급경사. 거의 오른쪽은 45도 왼쪽은 60도 정도의 경사입니다. 이곳에는 경작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납니다. 

0957 답이없는 경사지밭입니다.

0957 화면상으로는 잘 안나타나지만 엄청난 급경사입니다. 


0959 그나마 다른 밭(7)은 경사가 조금 적으나 오십보백보입니다.

0959 나무들을 베어내고 더덕을 뿌린다 하더라도 오르기도 힘들고 관리도 안될것 같습니다. 특히 도로와 접하지 않은 첩첩산중이라 밭으로 복구한다해도 허가가 나올지 의심스러운 밭입니다. 도저히 갈 수 있는 길이 없네요.

1000 이런 버섯이 많은데 식용인지 궁금하네요. 산짐승이 뜯어 먹은 흔적도 보이는데...

1008 6~70도의 경사를 내려가다 발견한 잎입니다. 잎이 다섯장이라 혹시 그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ㅋ

1008 그런데 모양이 영~~~

1008 뿌리를 뽑아 보고 싶지만 불쌍해서 그냥 둡니다.



1059 집으로 출발합니다.


1112 계곡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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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1119 이번 호우에 홍천군의 도로 곳곳이 산사태 파손 등등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122 미산동천(?) 이렇게 읽는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1144 밭 경사지를 이렇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가능한지 중기업체에 문의해야겠지요



1145 이런 축대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작은 돌이 많기 때문입니다.




1146 근처에 철물점이 있네요. 배수구를 여기서 구매해야겠습니다. 물탱크도 호스도 여기 다 있습니다.



밭에서 집까지 186km가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