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라서해갑문-계양
2. 계양-아라한강갑문-여의도
3. 여의도-광나루자전거공원-능내역-양평군립미술관-이포보
4. 양평-이포보-여주보-강천보-충주댐-탄금대
5. 충주탄금대-수안보온천-이화령휴게소-문경불정역
6. 안동댐-상주상풍교-상주보-낙단보
7. 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
8. 낙동강하구둑-양산물문화관-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
9. 합천창녕보-달성보-강정고령보
사진 1

패니어1 무게 : 6.7kg

패니어1 무게 : 12.5kg(2인용텐트 포함)

부천에서 안동가는 첫차를 타고 갑니다.

10:51 중간 휴게소에서
휴가 기간이라 차가 많이 막힙니다. 그래서인지 원래 코스가 그런지는 모르지만 국도로 갑니다.

12:33
안동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12:33
안동터미널 전경입니다.

12:33
여기서 안동댐 방향을 몰라 헤맷습니다. T맵으로 안동댐을 켜고 네비를 켜니 사진 좌측으로 가라더군요. 좌측을 가니 지하차도가 나오고 방향이 이상해서 다시 돌아오고 옆길이 있나 지하차도 옆으로 가니 시내 버스 정류장으로 막힌곳이고, 다시 나와 사진 우측으로 가니 시내로 가는 도로가 나오더 군요. 행인에게 물어보니 안동댐 방향은 맞다고 합니다. 약간 애매한 말투로... 지금 생각해보면 자전거 타고 안동댐으로 가는 길은 시내 도로 가로 질러가는 길이 있고 강을 끼고 가는 자전거 도로가 있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전 시내를 가로 질러 갔습니다.

13:11
터미널에서 안동댐으로 가는 안동시내입니다.

13:17
토요일이라 차량도 많지 않고 한가합니다.

13:41
안동역입니다. KTX문구를 보니 안동역에도 KTX가 정차하나 봅니다. KTX가 서기엔 작은역 같은데...

13:41
집사람 인증샷

13:57
시내를 가로질러 도착한 낙동강종주 기점 안동댐인증소입니다.

13:57
낙동강종주 관련 정보입니다. 사전조사를 많이 해서 그냥 넘어 갑니다.

13:57
안동댐인증소

13:57

13:58
안동댐하류 입니다.

13:58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안동댐입니다.
사진2
낙동강 700리를 달려보겠습니다.
어렸을 적 [낙동강 700리 나도가리] 11자를 7칸에 기입하는 퀴즈가 있었지요.
나 도 가 리
7 0 0

14:03
2시가 넘은 시간에, 구름한점없이 쏟아지는 햇빛에, 아스팔트 복사열에, 더위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14:04
안동댐 하류라 위에서 막혀선지 물색은 별로 안 예쁩니다. 가까이 가면 냄새도 날것같습니다.

14:04
자전거 도로는 잘되어 있는데 중간에 갑자기 없어집니다.

14:18
네이버 지도를 보면 하상보호공이라 되어 있는 구조물입니다.

14:20
안동시내 낙동강 자전거길은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14:23
영가대교 아래입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야합니다. 자전거+패니어*2+텐트 30kg이 넘는 자전거를 들고 넘어야합니다.
그냥 30kg이라면 아무문제 없지만 자전거 앞뒤 무게 균형이 맞지 않아 들기가 어렵습니다. 이거 넘는데 힘 다 쓴것 같습니다. 계단사이에 공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14:49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 대구지방검찰청안동지청 앞에 중국집입니다. 안동터미널-> 안동댐->영가대교 이 만큼왔는데 더위에 죽을것 같습니다.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기절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냉짬뽕과 콩국수를 흡입하고 출발합니다.

15:24
영호대교인지 안동대교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사진이 1분사이로 안동병원이니 안동대교인것 같습니다.

15:25
안동병원입니다.

15:25
병원앞에 보도 있네요.

15:26

15:37
안동시광역매립장 가는 길입니다. 악취와 벌레로 정말 안좋은 길입니다. 여길 지나가는 내내 벌레들이 덥벼들고 얼굴로 다리로 팔로 달려듭니다. 무조건 쉬지말고 빨리 지나가야합니다. 쓰레기 장이니 어쩔수 없지요.

15:40
오르막도 있고요.

15:45
내리막도 있습니다.

15:45
아직 초보라서 처음부터 업힐에 힘을 쓰면 나중에 종아리에 쥐가 납니다. 그래서 끌바로 넘습니다.
사진3

15:54
매립지를 넘어오면 만나는 첫번째 작은 다리입니다. 낙동강으로 들어가는 미천을 넘기위한 검암교입니다.

15:56
이제 강변을 따라 달립니다.

15:56
안동시는 큽니다. 안동시를 지나 의성군 잠간 지나고 바로 상주시으로 넘어갑니다.

16:01
다리밑은 반드시 쉬었다 가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40도가 넘을 것 같습니다. 풍산대교 밑인것 같습니다.

16:04
풍산대교 바로 옆에 있는 고하교입니다.

16:04
저멀리 업힐이 보입니다.

16:04
고하교에서 찍은 개울입니다.

16:05
업힐이 있으면 다운힐도 있는법.....
블로그를 검색해서 자료를 조사할때는 안동에서 상풍교까지 별다른 내용이 없어 평지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개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비포장 MTB구간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16:15
오르는 중에 바라본 풍산대교입니다.

16:15
풍산대교가 길지요.

16:18
낙암정이라는데 힘들게 올라와서 내려가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있나보다 입니다.

16:25
다시 강변 자전거길입니다.

16:25
전 콘크리트 발려있는 강변보다 이런 강변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저 뒤에 시멘트공장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성원레미콘이라는군요. ㅋ

16:34
이 동네가 단호리 입니다.

16:37
앞에 보이는 봉이 오미봉인가 봅니다.
사진 4

16:38
낙동강을 넘습니다.

16:38
단호교입니다.

16:39
모래톱도 있구요.

16:39
강이 맑습니다.

16:39
자연그대로의 강은 아름답습니다.

16:49
하리리에 있는 이름없는 다리입니다. 정말 그늘이 없어 쉴곳이 없습니다. 너무 지쳐 사진에 보이는 작은 풀들 그늘에서 쉬었습니다.

16:59
벽에 딱붙어 좀 크게자란 풀뒤에 숨어 휴식을 취합니다. 무조건 다리밑이 있으면 쉬다 가세요.

17:19
힘들어도 우리산하는 아름답습니다.

17:35
집사람을 찍어봅니다. 실패했습니다.

17:35
다시 시도합니다. 실패했습니다.
성공한 사진은 비공개입니다. ^^
집사람과 저는 낯을 가립니다. ^^

17:36
왼쪽으로 하회마을 들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러나 갈 수 없습니다. 낙단보까지 가야합니다. 더위에 많이 늦었습니다.

17:53
슈퍼를 발견했습니다. 횡재했습니다.
얼음물도 팝니다. 저녁에 먹을 맥주도 삿습니다.

18:06
하회마을을 지나 광덕교입니다.

18:13
또 다시 자전거길이 펼쳐집니다.
사진5

18:14

18:25
구담교입니다.

18:25

18:26
구담교에서 바라본 모래톱입니다.

18:26
멀리 집사람이 달려갑니다.

18:39
강변을 따라 계속되는 자전거길입니다.

18:39

18:48

18:48

18:52

19:16
풍지교는 지인교 옆에 있는 옛날다리입니다. 차량은 통행을 못하도록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고 자전거로 지나기에 너무 운치있고 좋습니다.
사진6

19:16
새로 건설된 다리들보다 무척 예쁘고 기분이 좋아지는 다리입니다.

19:17
풍지교는 영화를 찍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9:17
풍지교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너무 늦은것 같습니다.

19:17
옆에는 지인교가 있습니다, 전 지인교보다 풍지교가 훨씬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도 없이 달립니다. 너무 늦어서입니다. 자전거 도로로 가지 않고 916국도로 달립니다.

20:10
1시간여 달려 상풍교에 드디어 도착합니다. 국도로 가는데 택시XX가 갑자기 바로 옆에서 빵빵거립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저넘은 저렇게 살다 디질넘인가 봅니다. 난 운전할때 자전거 타는 사람들 보면 기분이 참 좋던데...

20:10
건너편에서 건너오는 라이더분들께 인증소가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건너편에 없답니다. 여기도 없는데 어디 있는것일까요? 마을 주민에게 물었더니 건너편에 있답니다. 건너오신 분들은 다시 건너갑니다.

20:14
이제 해가 졌습니다. 낙단보는 포기하고 상주보로 목표를 수정합니다.

20:15
카메라가 꼬져서 야간에는 손떨림이건 뭐건 다 안나옵니다.

20:16
건너온 상풍교입니다.

20:16
다시 말하지만 카메라가 꼬져서 그렇습니다. 수전증도 있습니다. ㅡㅡ;;
여기부터 상주보까지 소설을 써도 될만큼 재미있는 길입니다. 어찌저찌 가다보니 길이 어렵습니다. 해도져서 어둡고...
갈림길에서 처음에는 다른 라이더분들 가는대로 갔다가
이상해서 이정표 확인하고 경천대로 갔다가 산으로 넘어가길래 아닌가 보다 여긴 유원진가 보다하고 다시 내려와서
큰길로 가서 다른분들 내려가는 자전거길로 가다가 길 잘못가면 고생할것 같아 누군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 물어봤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상주시내로 가는 길이고 상주에서 1박하시는 분들이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상주보로 갈려면 경천대를 넘어가는것이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천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20:56
경천대 입석입니다. 카메라가 꼬져서 그런것입니다.

20:56
여긴 정말 힘듭니다. 경사가 30도가 넘는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끌바로 끌기가 힘듭니다. 짐도 있고...
내리막길은 더 가관입니다. 어두운데다 짐도 많아 자전거타다가는 자빠지거나 브레이크가 다 타버릴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힘들어 타고 갑니다. 끌고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균형잡기가 어렵습니다.
사진7
간밤에 경천대를 넘어 상주박물관을 지나 상주보까지 왔습니다. 컴컴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힘들게 힘들게 왔습니다.
상주보에서 텐트 칠곳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정자, 건너편 벤치가 양쪽으로 있는 천정이 있는 공간,
그리고 순찰하시던 관리직원이 알려준 강가에 야영지가 있습니다.
야영지는 어두워서 알 수가 없었고 주차장 정자는 주차장의 차들 때문에 야영하기 어려워 보이고
벤치쪽에 텐트를 쳤습니다.
화장실가서 먼저 씻고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좀 더럽습니다. 벌레가 많아서...
일단 가져온 물을 끓여 햇반을 덥힙니다. 그 물에 집에서 준비한 김치찌게 재료들을 넣고 끓이고 참치캔을 하나 넣습니다.
햇반에 김치찌게 가져온 팩소주, 맥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이러면 마지막에 찌게그릇을 휴지로 한번 닦아주면
식사 설거지가 쉬워지고 쓰레기도 거의 없습니다. 아침에도 햇반을 덥히고 그 물에 3분짜장 덮히고 짜장 비벼먹으면
물도 적게들고 쓰레기도 거의 없습니다. 햇반이나 3분짜장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기만 바랍니다.
그리고 물이 없어서 화장실물을 끓여서 먹어야하나 고민했는데 순찰을 도시던 관리소 직원이 물을 주셔서 물 걱정이 없었습니다.
각 보에 계시는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고 고마운분들이었습니다. 항상 밝고 친절하고 그냥 남동생 여동생 같이 친근감이 있더군요.
MB 4대강 정책에 반대하고 4대강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짓이라 생각하지만 각 보의 직원들 교육은 잘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모든 공무원들이 이 분들 처럼 친절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5:54
아침에 일어나니 청개구리가 텐트에서 쉬고 있습니다. 녹색이니 보호색으로 생각하고 붙어 있는것 같습니다.

05:46
정말 오랜만에 보는 청개구리입니다.

05:46
너무 오랜만이라 만지기가 좀 그렇습니다.

05:46
일단 잡아 풀숲으로 놓아줍니다.

06:04
상주보가 보입니다. 아래 쪽에 텐트를 칠 수 있도록 테크를 만들어 두었다고 합니다.

06:04
저희가 머문 장소입니다.

06:04
이슬도 피하고 바람도 잘통하고 최고의 명당입니다.

06:05
어제밤에 넘오온 경천대 쪽입니다. 컴컴해서 별 기억이 없습니다. 무척 힘들다. 경사가 죽음이다. 등등의 기억만...
오른쪽에 텐트를 칠 수 있도록 대여섯개의 데크가 있다고 합니다.

06:22
어제 먹다 남은 김치찌게에 짜장밥을 먹습니다. 보기는 그렇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06:57
휴지로 설거지하고 주변정리 잘하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06:59
상주보입니다.

07:02
상주보 인증센터입니다.

07:02
아침이라 부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라이딩은 해뜰때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

07:06
상주보관리사무소입니다. 건너편 주차장의 화장실은 좀 더러워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왔지만 문이 잠겨있습니다. ㅠㅠ
옆에 물이 있습니다. 물은 문이 잠겨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07:13
관리사무소에서 나와 작은 언덕에 오르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07:27
아침이라 공기도 시원하고 했빛도 덥다기보다 따사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딩의 최고의 조건입니다.
사진8

07:34
쭉 뻗은 자전거 도로도 달리고

07:49

07:49
언덕길도 달리고

07:52
사진도 찍고

08:04
경치도 보면서

08:04

08:04
휴식도 취하고

08:12
중동교에 도착했습니다.

08:16
목가적인 풍경이 포근합니다.

08:16
가장 많이 보는 자전거길 입니다. 지루하고 덥고 지치는 길입니다.

08:22
사진9

08:22
낙단보 가기전 낙동강이 푸릅니다.

08:34
낙단보입니다.

08:35

08:35

08:36

08:36

08:36
보의 형상이 창호같습니다.

08:36

08:36

08:52
낙단보를 넘어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공사중이라서 먼지가 많이 나 공상업체에서 차량으로 물을 뿌립니다.

08:57

08:57

08:57

09:16
사진 10

09:23

09:23

09:32
달리다 너무 더워 그늘진 곳만 찾게됩니다. 가다 보니 그늘 같아 진입했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다시 달립니다.

09:40

09:52
멀리 구미보가 보입니다.

09:57
구미보입니다.

09:59

09:59

10:03

10:03

10:04

10:04
사진11

10:07
이 구미보는 쓸데없이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가야합니다.
인증센터 전화박스 하나만 설치하면 될텐데 왔다갔다 하게 만듭니다.

10:08

10:09

10:09
무슨 엔진을 가져다 놓은것 같은데 저 거리를 내려갔다올 기운이 없습니다.

10:42
물놀이 유원지 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10:42

10:58

10:58

10:58

11:04

10:04

11:11

11:23
구미 산호대교입니다.
이곳이 좀 헛갈립니다. 강변에서 이정표를 보고 올라오면 좌회전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 이정표는 산호대교에서 건너오는 분들의 이정표입니다. 강변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이 이정표를 보면 산호대교 반대쪽으로 가게되지요. 주의해야합니다.

11:23
산호대교입니다.
사진12

11:24

11:25

11:25

11:36

11:36
구미에서는 일요일에 사람보기가 힙듭니다. 더운것도 있지만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구멍가게 하나 없습니다.

11:45
남구미대교를 건넙니다.
남구미대교를 건너 주유소 옆 편의점에서 이것저것요기를 합니다. 식당도 있었으나 너무더워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12:19
다시 강변을 따라 구미를 벗어납니다.

12:19

12:19

12:41

12:47
왜관에 있는 철로입니다. 왜관철교는 따로 있고 이 철교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12:47

12:50
칠곡보입니다. 왜관 / 칠곡???? 왜관, 칠곡이 따로 있었는지 왜관이란 어감이 안좋아 칠곡이라하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12:50

12:50

12:50

12:50

13:45
사진13
대구까지 열심히 달립니다.

13:53

13:56

147:34

14:34

14:47

14:48

14:51

14:54

14:54

14:54

14:55

15:02

15:02

15:16

15:16
사진14

15:16

15:17

15:17

15:17
그늘에서 좀 쉽니다.

15:26

15:26
저 쯤이 강정고령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5:26

15:26

15:26

15:26
우회해야한답니다.

15:36
직진이면 좋을 텐데...

15:36

16:07
노란차 앞에서 우회전하자마자 좌회전해서 더 가야합니다.여기서 북부터미널 차량시간때문에 강정고령보를 포기하고 지하철로 갑니다.
1~2km남은것 같은데 워낙 뺑뺑이를 돌려 시간만 잡아먹고 짜증이 날대도 났습니다.

16:07
앞에 다사역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다행입니다.

16:26
대구는 지하철 표가 플라스특 코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구는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군대 30개월 만땅을 K-2에서 보냈는데 그래도 대구는 덥습니다.

16:29
자전거는 맨 앞칸/맨뒤칸으로 갑니다.

16:29
자전거 휴대승차 위치도 잘표시 되어 있습니다.

16:31
일요일인데 다행이 사람들이 많이 없어 승객에 불편을 주지 않았습니다.

16:48
두류역에 내립니다.
엘리베이터에 자전거를 싣습니다.
젊은 사람이 엘리베이터 탄다고 노인분이 화를 냅니다.
자전거+텐트+패니어 짐어지고 지하철을 계단으로 오르내려야하나요?
한번 안동에서 자전거를 메고 또랑을 건너봐서 압니다. 도저히 들고 계단 오르내릴 수 없습니다.
난 나이 먹어도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7:00
여기서 대구 자전거 도로에 반했습니다. 북부터미널까지 자전거도로가 자동차와 같이 달립니다. 신호도 자동차와 같이 받습니다.
최고입니다. 서울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도로에 불법주차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자전거 도로에 자동차가 자전거도로 반 도로 반을 걸쳐 주차해 있습니다.
도로로 가자니 차들이 쌩쌩 거기다가 반은 차선을 잡아먹고 있기 때문에 차들도 불법 주차와 공간없이 달립니다.
차도로는 못가고 인도로 올라가려니 짐때문에 자전거 내려서 인도로 올라갑니다.
불법주차 때문에 자전거는 인도로 갑니다. 인도에 보행자에게 미안합니다.
자전거도로 놔두고 인도로 올라왔다고 눈치를 주는것 같습니다.

17:18
10분 남겨놓고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차표가 있었습니다.
이제 한숨 놓습니다.
버스는 구형이라 좌석이 불편합니다.
다음에 부산에서 올라올때는 동대구로 가서 인천터미널로 가겠습니다. 우등이 좋습니다.

17:18
참 더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