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으로 이사 후 집사람과 팔당으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저는 일반도로 옆 자전거 길은 싫어합니다.
건강하려고 자전거 타는데 차량 매연을 마셔가며 라이딩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도를 펼치고 경안천을 따라 올라가는 라이딩 계획을 짰습니다.
퇴촌을 거쳐서 팔당으로 가서 초계국수 한사발하고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5시간 계산하고 출발했지요.

라이딩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광주 자전거길 엉망입니다. 북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동해안 제주도 어느 지방 소도시도 경기 광주보다 잘되어 있습니다.

경안천따라 올라가다보니 쌍령교 아래에서 끊어져 있습니다.
건너편에 자전거 도로가 보입니다. 징검다리처럼 된 돌다리를 건너야합니다. 어떤분이 자전거를 메고 건넙니다. 신발이 물에 빠져 자전거를 내팽개칩니다. ㅠㅠ
저희부부는 돌아서 쌍령교를 넘습니다.
조금가다보니 다시 돌다리가 보이고 공사중 출입금지 입간판이 가로 막습니다. 송정동 금강앞에서 포기하게됩니다.
일반도로로 매연먹으며 달려야 되지요.

계획을 변경합니다.
검색을 통해 45번 국도를타고 팔당으로 가기로합니다.
다시 경안제1교를 넘어 이마트로 돌아와 목현천을 따라 올라갑니다.
현대아이파크에서 45번 국도 회안대로를 타고 올라갑니다.
자전거 길은 만들어져 있으나 회안대로를 달리는 차들의 매연이 심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달려 광주시청을 지났습니다.
시청을 지나면 자전거 도로가 없어집니다.
더이상 라이딩이 불가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당분간 광주 위쪽 라이딩은 포기합니다.
광주 양평 홍천 속초로가는 라이딩을 꿈 꿨었는데...광주 자전거 도로가 포기하게 만드네요.
이름집에 광주자전거 도로 계획도를 보고 써봅니다.

조만간 자전거도로 정비되면 팔당초계국수 라이딩, 양평, 여주 라이딩 후기 올려 보겠습니다.
아름다운 광주 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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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반핵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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