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를 채집하러 뒷산으로 올라갑니다.


09:06 쑥은 쑥인데 특별한 이름이 있는 쑥입니다. 이모님이 알려줬는데 까먹었네요.

09:08 개미초입니다. 시골에서 개미초라고 부르고 먹는 나물입니다.

09:10 살모사 같습니다. 집사람이 밟을 뻔했습니다. 이모 어머니 지나가고 집사람이 그 뒤를 가는데 바로 살모사가 지나가 집사람이 놀랬습니다. 사람에 놀랐는지 재빠르게 나무를 타네요.(확인결과 살모사가 아니라 일반뱀입니다.)

09:10 나무를 타고 오릅니다.

09:10 정말 무섭게 생겼습니다.

09:10 

09:10 

09:11 

09:11 

09:12 가지위에서 안움직이고 절 쳐다봅니다. 달려들것 같기도하고 뛰어 내려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리를 뜹니다.

09:12 

09:13 고사리입니다. 낮은산에는 고사리가 벌써 다 폈습니다. 카메라 초점이 뒤에 참나무에 맞춰져서 고사리가 흐리네요.

09:31 생강나무입니다. 잎을 따서 비벼보면 생강냄새가 납니다.

09:32 생강나무잎입니다.

09:32 산초나무입니다. 보신탕이나 추어탕에 넣어 먹는 산초입니다. 

09:32 잎을따서 비벼보면 보신탕집에서 먹던 산초향이 납니다.

09:35 고사리밥입니다. 이전 해에 살던 고사리가 죽어 갈색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고사리밥이라 부른답니다. 이 고사리밥이 있으면 주변에 고사리가 자라기 때문에 고사리를 채취할때 고사리밥을 먼저 찾습니다.

09:39 삽주입니다. 삽주의 뿌리가 백출 또는 창출인데 백출은 햇뿌리고 창출은 묵은뿌리랍니다.

저희 시골에서는 삽초라 부릅니다.

09:39 

09:40 삽초(삽주)의 뿌리 백출입니다. 창출인지 백출인지 잘 모르므로 백출이라 통칭하겠습니다.

09:49 삽초입니다.

09:49 

09:50 백출입니다.

09:50 앞산으로 가면 하수오도 있다는데 오늘은 백출만 캐봅니다.

09:51 삽초의 잎 모습입니다.

09:51 줄기를 잘라보면 더덕처럼 하얀 진액이 나옵니다.

09:52 산도라지 입니다.

09:53 산도라지도 보고 삽초도 보고 재미있습니다.

09:53 잎이 3입이지요. 더덕은 4잎. 산삼은 5잎.

09:53 

09:53

09:58

09:58 

10:43 얼음덩굴입니다. 붓기를 빼는데 쓰는 약초이며 열매가 바나나처럼 생겼다합니다.

10:44 얼음덩굴은 나무를 타고 오릅니다.

10:46 머위입니다. 시골에서는 머우라 부르네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머위의 방언이 머우라는데 평안북도 사투리랍니다. 시골이 경북인데 머우라하네요.

10:46 여기서도 살모사를 봤습니다. 어휴 무섭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반드시 장화를 신어야겠습니다. 뱀이야 사람소리나면 열심히 도망가지만 잘못해서 밟기라도하면...휴 끔찍합니다.

10:46 산마입니다. 

10:48 주면에 멧돼지가 다 파헤쳐 먹었네요.

11:07 돈나물입니다.

11:07 이렇게 산에는 먹을것이 지천으로 널렸네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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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반핵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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